지마왕(祇摩王)은 신라 제 5대 파사왕(婆娑王)의 아들로 서기 112년에 왕위(王位)에 올랐다.

서기 114년에 가야국(伽倻國)을 치고자 출정(出征)하였다가 오히려 가야(伽倻)의 복병(伏兵)에게 포위(包圍)되어 큰 위험에 처했었으나 

간신히 빠져나오기도 했고, 또 북쪽의 말갈(靺鞨)이 자주 쳐들어와 괴롭히자 백제(百濟)에 원군(援軍)을 청하여 간신히 물리치기도 하였다.

재위(在位)는 23년으로 서기 134년에 돌아가시니 포석정(鮑石亭) 옆의 진지동에 장사(葬事) 지냈다.

기록에는 무사(無嗣 :무후)라 하였는데 여러 문헌(文獻)을 살펴보면 아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 

왕위를 물려 줄만한 자질을 갖춘 아들이 없었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(見解)를 가진 학자들이 많다.

제향(祭享)은 매년 추분(秋分)에 올리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