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모사는 경주시 서악동의 선도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다. 

신라 시조왕의 어머니로 전해지는 성모는 중국 제실의 파소라고 전해지는데 

파소는 신선술을 할 수 있어서 해상에서 놀다가 지아비가 없이 아이를 배고 

그 때의 진한땅인 양산밑의 나정에 내려와 성군이신 혁거세를 탄생시키고 

선도산으로 올라갔다 한다.  바위에 성모유지(聖母遺址)라 각자되어 있으니 이것이 천고(千古)에 

증거 될 것이다. 지금의 이 사우(祠宇)는 1974년 194대 숭덕전 참봉 박권조(朴權祚:성모사 

중건 추진위원장공이 모금과 중건을 주도하였고 경산의 박성형. 준형 형제가 

중건비를 부담하여 정려하게 준공하였다.

임진왜란 때에 박언수가 시조왕의 위패를 모시고 선도산의 성모사로 피난하여 위패를 

봉안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봐서 그 때에도 성모사는 있었던 것 같다.